□ (2016년 평가) 경기 둔화와 제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2016년 취업자수 증가폭은 전년도에 비해 둔화된 전년동기대비 296천 명 증가, 고용률은 0.1%p 증가한 60.4%, 실업률은 0.1%p 증가한 3.8%

□ 청년층(15∼29세)은 20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하였지만, 안 좋은 경제여건으로 인해 취업자(1∼10월 평균 58천 명↑)와 실업자(44천 명↑)가 동시에 증가

□ 제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상용직 임금근로자 증가폭이 둔화된 가운데, 자영업자가 증가하면서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가 나타남

□ (2017년 전망) 2017년에는 50대 인구증가폭 둔화가 구조적인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상반기까지 조선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 둔화 양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취업자수 증가를 제약할 것으로 판단됨.

□ 종합하면, 내년 취업자수는 하반기 들어 경기여건이 개선된다면 다소 증가폭이 커질 수 있겠지만,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2017년 취업자수는 284천 명 증가, 실업률은 경제위기에서 빠져나온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