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동연구원 취업가능지수 개발
- 실직자의 과학적 취업전략수립에 획기적 기여할 듯 , Hellojob,인크루트 등 주요 Job사
    이트 통해 서비스


나의 취업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될까?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

한국노동연구원(원장 李源德)이 구직자의 취업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취업
가능지수를 개발했다. 전문취업사이트인 헬로잡(www.hellojob.com)과 1년6개월 간의
공동연구 끝에 실직자의 취업가능성을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를 개발했으며 이는 실직자의 체계적인 취업전략 수립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취업가능지수 개발은 이들 실직자의 효과적인 취업교육에도 폭넓
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발한 취업가능지수는 이 같은 개념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
으로서 특허출원이 된 상태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이 달부터 구직자가 취업가능성을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헬로잡과 공
동으로 취업가능지수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학교 차원에서는 우선적으로 동아대학교와
협의를 거쳐 10월중으로 3,4학년 재학생들이 취업가능지수를 미리 진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업가능지수는 모두 1000점 만점에 구직자가 스스로 응답한 질문을 통해 해당구직자의
취업가능성을 점수로 표시해 주게 되는 데 700점 이상의 점수가 나오면 취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전체 점수뿐 아니라 서류경쟁력, 면접 경쟁력,직무수행능력,직무태도,직무적성등
5개 분야로 나뉘어 각각의 점수가 나와 자신이 어느 분야에서 미흡하며 어느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구직자는 자신이 어느 분야를
더 노력해야 취업이 가능한지 등을 명확히 알 수 있어 체계적인 취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이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은 복잡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몇 명을 어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채용할 것인가 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동연구원은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고려하는 325가지의 사항들을 중요
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때 그때의 노동시장 동향과 개별기업의 채용수요 등을
데이터화 하여 취업가능지수를 개발하였다. 취업가능지수는 취업을 희망하는 자가 인터넷
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취업역량과 준비사항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취업가능지
수가 수치로 화면에 표시되어 자신의 취업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취업가능지수는 또한 동일인이라 할지라도 근무조건이 좋은 기업이나 소수의 인력을 선발
하는 업종을 지원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분야에 지원한 경우보다 취업가능성이 낮게
나타나는 등 자신의 희망에 따라 취업가능점수가 다르게 나오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구직자가 현재의 자신의 조건으로 어느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이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를 과학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어 취업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는 현실을 직시하
면서 자신의 취업전략을 체계적으로 짤 수 있게 돼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수시로 변하는 노동시장분석과 새로 배출되어
나오는 인적자원을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라 실수요자인 기업에 맞춰 제공되어야 한다는
노력의 결과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이원덕 원장은 지금까지 실직자의 취업전략이 무조
건 취업하자는 데만 초점이 맞추어져 실업대책이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고 이번 취업
가능지수를 통해 실직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취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정부의 실직자 교육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업가능지수를
통해 한국노동연구원이 그 동안 연구중심의 업무에서 실제 노동시장에 발을 내딛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취업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www.hellojob.com,
www.mkbizschool.com 및 이 밖의 주요 잡사이트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