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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근의 경기둔화와 노동시장의 고용동향

  • 분류 행사
  • 주최 동향분석실
  • 보도일자2001.10.19
  • 조회수2706

◈ 최근 경기둔화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 지표는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는 점에 의문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이 요구되어지고 있음.

◈ 이에 본 연구원은 경제일반 및 노동시장의 상황을 고려한 원인을 분석함.

  ◎ 첫째, 2000년 4/4분기 이후 지속된 경제성장률의 하락에 따라 고용증가율도 크게
      하락하였으며, 다만 고용흡수력이 높은 사회및개인서비스업에서 GDP성장률과 고용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어 고용증가율의 심각한 하락을 방어
     ※ 2000년 4/4분기 이후 고용증가율은 분기별로 2% 미만에 불과하여 증가율 이 급속
         히 하락
     ※ 1, 2분기 중 사회및개인서비스업에서 5.3%, 6.8%의 고성장률을 유지함에 따라 고용
        증가율은 6.2%와 8.0%를 기록

  ◎ 둘째, 반도체, 컴퓨터나 통신기기 등 성장기여율이 높은 제조업의 특수업종의 급락이
      경기둔화를 주도하는 양상이며, 이 업종의 급락은 물량효과보다는 가격효과에서 발생
      하는 것으로 고용흡수력이 저조한 특성상 전반적인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
      으로 보임
      ※ 2001년 2/4분기 중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의 성장률은 2.7%로 제조업평균 2.2%
          보다 높게 나타나 반도체부문의 성장률은 마이너스임을 알 수 있음
      ※ 반도체부문의 수출단가지수(1995년=100)는 2000년 3/4분기 15에서 2001년 2/4분
          기에는 4로 약 1/4로 하락하였으나 수출물량지수는 동기동안 703에서 1295로 오히
          려 1.8배로 규모가 확대되어 오히려 고용증가의 가능성이 높음

  ◎ 셋째, 경기둔화(또는 경기둔화의 지속가능성)에 따라 기업의 총자본형성이 급격하게
      감소한 반면 기존 근로자에 대한 대대적인 인력의 구조조정보다는 신규채용을 동결
      또는 감축하거나 근로시간의 조정, 파트타임근로자의 비중증가 등을 통하여 수요변화
      에 대응하고 있어 고용의 급격한 감소나 증가율의 하락은 일어나지 않는 상태임
      ※ 전산업의 초과근로시간은 2000년 중 월평균 23~24시간이었으나 금년들어 1/4분기
          에는 21.4시간, 2/4분기에는 20.4시간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제조업의 경우
          33~34시간에서 30시간으로 하락

◈ 또한 2001년 9월 중에는 추석효과와 재학생의 귀교현상으로 경제활동인구는 전월대비
    205천 명 증가하고 취업자도 273천 명 증가하는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80천 명 감소
    함. 이는 경기변동을 고려한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특이한 사항은 아님.
    ※ 1993~2000년 자료를 분석하면 통상적으로 8월과 9월 사이에는 취업자가 약 1.0%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이미 2002년 상반기까지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테러에 대응한 미국의 보복전이 지속 또는 확전되고 미국의 소비심리의 지속적으
    로 하락하여  수출과 경제의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고용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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