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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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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연구사업

중·고령자의 은퇴의도와 은퇴행동

대과제명

  • 연구책임자김영아
  • 연구게시일/종료일 2020.01.01 / 2020.10.31
▣ 관련 정책현안 및 연구의 필요성

□ 초고령사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 2025년 예상) 진입을 앞두고 모든 근로자의 근로생애 연장에 대한 필요
성이 증가.
○ 기대수명의 증가와 전체 인구 대비 노령인구의 증가는 젊은 세대들의 고령화 비용에 대한 위험 부담이 증가하게 되므로, 연금수급 연령을 지속
적으로 증가시키는 정책적 대응을 하게 됨.
□ 모든 근로자의 근로생애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누가 오래 일을 하고 싶어 하는가’와 ‘누가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함
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내 은퇴행동에 관한 연구들 후자에 집중된 연구를 하고 있음.
○ 이는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높은 상대적 빈곤율과 노후소득에서 근로소득의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한 학문적 관심.
- 2014년 65세 이상 노인들의 상대적 빈곤율은 46%로 OECD 국가 중 1위, OECD 평균은 12.5%
- 2014년 65세 이상 노인들의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국은 51%로 이는 멕시코의 57% 다음으로 가장 높으며,
OECD 평균은 24%

□ 이들 연구는 개인의 생애 직업력(work histories)에 따른 실제 은퇴 연령과 은퇴 경로 (늦은 은퇴/점진적 은퇴 등) 분석을 통
해, 중·고령층의 근로생애 연장의 필요성을 보여 주는데 기여하고 있음.

□ 하지만 실제 은퇴 시점이 반드시 중·고령층의 지속적 고용활동 의지와 일치하는 것은 아님.
○ 최근이 비자발적 은퇴에 관한 연구들은 은퇴자들의 상당수가 지속적인 고용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정년 또는 노동시장의 제약에 의해 강요된 은
퇴를 하고 있음을 보여줌.

□ 또한 가족구조의 변화(이혼, 싱글 증가)로 일을 통한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과 중·고령기의일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노동시장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싶어 하는 고령층도 증가하였을 것으로 예상.

□ 이에 누가 지속적으로 고용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지, 이것이 실제 은퇴 행동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파악하여, 현재까지 은퇴행동 연구에서
간과되어 왔던 비자발적 은퇴자를 포괄하는 연구가 필요함.

□ 특히, 연금 및 경제적 요인을 컨트롤 한 상태에서, 어떠한 생애사적 요인이 기대가 실질적 은퇴로 이어지게 하는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은퇴의도
가 실질적 은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본 연구는 근로자가 기대하는 은퇴시기와 은퇴의도*를 사용하여, 실제적 은퇴 시점과는 상관없이 개인의 지속적 고용의 의지를 파악함으로써 모
든 중·고령 근로자를 근로생애 연장의 대상으로 포함하고자 함.
* 은퇴과정이론 (Beehr, 1986): 은퇴결정의 자발적인 부분은 실제적 은퇴시기가 아닌, 주관적 은퇴의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
함.
○ 생애주기적 관점(life course perspective)에서 은퇴는 생애과정을 구성하는 중요한 하나의 단계로 은퇴결정은 생애 전반부
의 삶의 궤적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봄. 이를 바탕으로 각 개인의 직업력(work histories)와 결혼 및 출산 등 가족 삶의 궤적
(family histories)에 따른 은퇴 기대와 실질적 은퇴 행동을 분석하고자 함.

▣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중·고령 근로자가 기대하는 은퇴시기를 바탕으로, 각 개인이 축적해온 생애궤적(work-family histories)이 어떻게
은퇴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이러한 관계는 중·고령자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떻게 변화는 지를 추적하고자 함.

□ 또한, 은퇴의도가 실제로 어떻게 은퇴행동으로 이어졌는지를 추적분석. 특히, 연금 및 경제적 요인을 컨트롤 한 상태에서, 어떠한 생애사적 요
인이 기대가 실질적 은퇴로 이어지게 하는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은퇴의도가 실질적 은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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