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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2011년 노동시장 동향 및 2012년 전망

  • Date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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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취업자수 증가가 매우 크다는 특징이 나타났다. 2009년 국제금융위기로 고용침체를 겪었지만, 같은 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2010년 내내 큰 폭의 경기회복이 이루어졌으므로 2011년에는 평년 수준의 취업자수 증가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2011년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4.2%, 2분기에 3.4%, 3분기에 3.5%(잠정)로 높지 않았지만, 취업자수는 1분기에 423천 명, 2분기에 402천 명, 3분기에 363천 명이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증가는 고용탄력성으로 환산할 때 대략 0.4~0.5%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그 이전 시기의 0.2~0.3%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었다. 이는 또한 2010년에 경제성장률은 6.2%에 달했지만 취업자수는 323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쳤던 것과도 대비된다.

2011년과 유사한 상황은 과거에도 없지 않았다. 1998년 경제위기로 1999년까지 경기침체가 지속된 후 2000년에 경기가 큰 폭으로 회복되면서 취업자수도 크게 증가했는데, 이후 2001년 성장률은 4%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취업자수 증가율은 2%에 이르러 고용탄력성이 0.5에 달한 적이 있었다. 또한 2003년 초반 발생한 카드위기로 취업자수가 (-) 증가했으나, 2004년 고용탄력성이 0.41로 증가했던 것도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겠다. (비농가)취업자수는 우리나라 경기동행지수의 일부이긴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관점에서 그런 것일 뿐 1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후행한다는 연구도 있으며, 원래 단기 고용탄력성은 시기에 따라 상당히 진폭이 크다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과거 극심한 경기침체 이후에도 2011년과 유사한 상황이 나타난 바 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2011년의 취업자수 급증은 2010년 경기호전에 따른 뒤늦은 증가라는 측면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011년의 취업자 증가는 큰 폭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정규직 수는 2011년 8월 전년동월대비 309천 명, 정규직 수는 135천 명 증가한 것으로 볼 때 2011년 임금근로자 증가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추측된다.

※ 위 내용은 「2011년 노동시장 동향 및 2012년 전망」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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