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인도 정부는 예산안 발표 장소에서 4월부터 시작되는 2010~2011 회계연도의 인도 GDP 성장률이 8.7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09년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인도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인도 경제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대두되었으며 올해 들어서면서 각종 경제지표들은 이것을 뒷받침하였다. 인도 정부도 경기가 거의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고 2010~2011년 회계연도 부터는 경기부양책을 철회할 의사를 내비쳤다.
인도 경제가 정상 궤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인도 고용시장 전망도 밝다. 올해부터 인도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은 기존에 경기침체로 미루어 오던 확장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통신, 자동차, 생필품의 국내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 분야에서 대규모 고용이 창출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고용창출의 대표 주자인 IT 및 ITeS 부문에서도 고용창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 정부가 2010년 대규모 사회 간접 자본 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건설 부문에서 대규모 고용이 창출 될 것으로 보이는 등 민간 영역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대규모 고용이 창출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