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경제는 대량 일자리 감축에 따른 높은 실업률 등으로 최근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지난 12월 현재 미국에서는 52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실업률은 16년 만에 최고치인 7.2%에 육박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실제로 전일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여 시간제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근로자들까지 포함한 실업률은 경기침체가 시작될 당시에 8.7%에 불과하던 수치가 지난 11월에는 12.6%로 증가하였고, 12월에는 13.5%로 보다 더 높아졌다. 이러한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오는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난국 타개를 위하여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이미 신정부 경제팀은 대통령 취임식 이전부터 경기부양책(Stimulus Plan/Stimulus Package)을 마련하는 등 경제 회복을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의회에 경기부양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