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지난 3년간 전반적으로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2004년과 2005년과 모두 4.0%포인트 가 약간 넘는 성장을 하였는데 2006년도에는 그보다 더 높은 5.1%포인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OECD에 속하지 않는 중국과 인도가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OECD회 원국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다. 최근의 경기 상승의 주요 원인은 세계 도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확대금융정책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은행에 대한 높은 신뢰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낮은 기대치, 낮아지는 국채의 이율에 따라 사채의 이율도 더불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전반적 으로 낮은 금리는 기업의 상승하는 이윤 수준과 앞으로 대규모의 투자 필요성과 결합해 수년간 투자 규모의 급격한 증대를 가져왔는데 이것이 바로 OECD국가의 경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2006년도의 호황은 2007년과 2008년에도 지속되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경제성장세는 지난 수년에 비해 아마도 약간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제는 경기순환주기가 서서히 성숙기로 진입해 투자 는 점차 감소되는 반면 그 대신 소비의 증가가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세계 도처에 잔존하는 유휴자원은 점차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자원 이용률의 증가는 당연히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다수의 국가가 확대금용정책에 제동을 걸 것임이 분명하 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도 줄어들 것이다. 예를 들어, 유가는 계속 하락 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 하락의 속도는 2006년 가을과 비교하여 약간 낮을 것이다. 예측에 의하면 2008년 말에는 유가가 1배럴당 54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한다. 세계경제의 가장 커다란 축인 미국경제는 그동안 과열 조짐이 있었는데 최근 몇 차례에 걸친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소비와 경제성장세가 현저히 둔화되리라고 기대된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06년도의 3.3%포인트에서 2007년도에는 2.5%포인트로 낮아질 것으로 예 측되는데 그 이후 성장세가 또다시 높아져 2008년에는 3%포인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리라고 예 측된다. 스웨덴의 주요 교역국이 위치한 유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비해 현저히 떨 어진다. 2006년도 전반기에는 경제가 비교적 빠르게 성장했지만 후반기에 들어 둔화되는 추세를 보 여 2006년도 전체 경제성장률은 2.7%포인트에 머무를 것이다. 2007년도에도 경제성장률은 그리 크 지 않으리라 예상되는데 독일의 계속되는 긴축금융정책이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이외에 도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대출시장의 성장을 막으려고 계속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07년도 유로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2.2%포인트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된다. 그 래서 고용도 지난 2년과 비슷한 추세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2005년도와 2006년도 경제성장률은 유로 지역 전체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스웨덴과 마찬 가지로 2005년과 2006년 모두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고용에 있어서도 2005년과 2006년 모두 스웨덴의 경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런 면에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경제성장 률과 고용 양면에서 유로 지역 전체와 비교할 때 두각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