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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가구소득과 지난 한 달간 소득의 차이점

  • Date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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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패널 가구용 조사에서는 지난해 연평균 가구소득과 지난 한달간 소득을 구분하여 질문하고 있다. ‘연평균가구소득’과 ‘지난한달간 소득’은 말 그대로 가구 전체의 소득을 의미하며 단지 시점이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왜 동일한 소득항목을 두 가지 방식으로 질문하는 것일까. 예컨대 어떤 가구가 2007년에 분가하였다고 하자. 혹은 지난해 가구내 모든 구성원들이 실직상태였다가 올해부터 일을 시작한 가구를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가구들은 지난 해에는 소득이 없었으나, 지난 한달 간 소득은 존재하는 가구들이다. 반대로 지난해에는 정상적인 가구소득이 관찰되었지만 두 달 전에 실직한 가구원이 있다면, 지난해 연평균가구소득을 월평균으로 바꾼 값이 지난 한 달간 소득에 비해 클 수도 있는 것이다.

한편 분석상의 시의성이라는 측면도 고려할 수 있다. 노동패널조사는 연단위로 행해지는 조사이며, 조사가 종료된 후에도 연구자들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시점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지난해 연평균가구소득만’을 질문할 경우, 가장 최근 자료를 사용한다하더라도 2년 전의 연평균가구소득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예: 2017년도 release data 이용시 → 19차년도 가구용 자료 이용 가능(2016년에 조사한 데이터) → 2015년도 한 해 동안의 연평균 가구의 근로소득이 파악됨). 그러나 ‘지난 한 달간 소득’은 소득 추정기간이 짧아, 지난한달 동안만 가구소득이 유난히 높았을(혹은 낮았을) 경우를 통제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연평균가구소득이 각각의 소득에 대해 보다 세부적 항목 단위로 소득파악이 가능한 반면, 지난 한 달간 소득의 경우에는 각각의 소득 총액만이 파악 가능하다.

그러므로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에 맞추어 [지난한해 연평균 가구소득]이나 [지난 한 달간 소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1~19차년도 가구소득 관련변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문 Ⅴ. 주제별 가이드, 1.2.2 가구소득 부분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국노동패널 1~19차년도 조사자료 User's Guide 167p Q15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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