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본 연구보고서는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행복도와 전반적 삶의 만족도, Cantril ladder 및 일가치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행복도(0~10점 척도), 전반적 삶의 만족도(0~10점 척도) 및 전반적 삶의 만족도(1~5점 척도)를 동일한 변수로 볼 수 있는지, 아니면 두 변수 간에 어느 정도의 정합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아울러 6개 생활요인에 대한 만족도와 일자리 만족도 또는 일 만족도가 행복도의 구성에서 차지하는 가중치를 추정하는 시도를 한다.
제2장은 행복도의 결정요인을 탐색하는 첫 번째 장이라 할 수 있다. 제1차년도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성, 연령, 교육수준, 혼인상태, 가구주와의 관계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주관적 건강상태로 구성된 행복방정식의 기본모형을 설정하고 이들 요인이 행복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다.
제3장은 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구경제의 특성을 추가하여 이러한 특성이 가구원의 행복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다. 먼저 행복방정식에 기본가구소득과 소득원별 가구소득의 보유를 추가한 소득효과모형을 설정한 후 이러한 소득 요인들이 가구원의 행복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 후 이에 가구의 자산(금융자산과 부동산 자산)과 부채 및 자가 소유 여부와 주택 유형을 추가한 자산효과모형을 설정한 후 이들 요인이 가구원의 행복도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다.
제4장은 본격적으로 일과 행복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으로 먼저 자산효과모형에 포함된 모든 요인들을 통제하였을 때, 다양하게 범주화된 경제활동상태가 행복도에 미치는 효과를 변별한 후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임금, 근로시간, 사업체 특성, 고용형태 등 일자리 특성이 행복도에 추가적으로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다.
제5장은 가구주의 노동공급 여부나 임금 또는 근로형태 등 노동시장에서의 객관적 측면보다는 주관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가구주가 다른 가구원들에 비해 가구주로서의 역할로 인하여 일자리에서의 만족도에서 상이한 태도를 보이는지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제6장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개인적 요인뿐 아니라 사회적 요인도 고려하기 때문에 한 개인의 행복도는 자신의 절대적 임금뿐 아니라 타인의 절대적 임금수준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상대소득이론을 바탕으로 제1차년도 조사(1998년)에서 제18차년도 조사(2015년)까지의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제7장은 대학 내에는 교수직, 연구직,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가 존재하고, 소속기관 역시 단과대학, 대학본부, 산학협력단, 기타 연구기관, 언어교육원, 평생교육원 등 다양하여 이들의 고용 특성 및 고용형태 역시 다양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11개 중위권 대학의 415명 근로자들의 행복도, 전반적 삶의 만족도, Candril ladder 및 일 가치의 결정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일반 근로자와 비교하는 한편 대학 내 근로자 유형별로 비교하고 있다.
제8장은 청년세대가 직면한 오늘의 상황에서 청년 개개인이 갖는 자신의 삶의 상태와 행복에 대한 인식 수준과 이러한 인식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청년 개인의 심리정서적 특성을 포괄하고, 절망적 미래에 대한 반사현상으로서 현재에 대한 높은 만족도 등 청년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이들 세대의 삶의 인식 수준과 행복도에 미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제9장은 자활센터가 궁극적으로 조건부 수급 참여자의 탈수급을 목표로 하는 조직임을 고려할 때, 자활센터에서의 경험이 개인의 행복을 유지 또는 변화시키는 방식에 대한 관심은 자활의욕 고취 등과 관련한 정책적 중요성을 가진다는 인식하에, 이들 자활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조건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일에 대한 경험과 행복의 관계를 탐색적으로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