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2020년에는 음식 및 숙박업, 교육서비스업, 보건 및 복지서비스업 등과 같은 대면서비스업의 임시직이 큰 충격을 받았다. 임시직으로 많이 고용되어 있었던 청년, 중고령층, 여성이 상대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의 상황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 한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비경활로 이동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졌고 청년 실업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제조업 고용은 감소 추세를 이어갔고 건설업 고용도 업황 둔화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반기 비대면서비스업의 고용은 증가했지만 대면서비스업 고용은 반등에 실패했다. 내년 고용 상황은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에 따라 매우 달라질 것이다. 현재의 코로나 상황이 유지된다고 하면, 2021년 취업자 수는 19.5만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경기 상황이 2020년 하반기에 회복세인 점, 건설업 고용의 증가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확대, 코로나19 상황의 개선 등의 요인으로 고용 지표는 위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