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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2022년 노동시장 평가와 2023년 전망

  • Date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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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2021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고용회복세가 지속된 시기였다. 2021년의 기저효과로 인해 취업자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예상을 뛰어넘는 취업자 증가폭을 기록했다. 1분기 취업자 1,001천 명 증가에 이어 3분기에도 780천 명이 증가하면서 평시의 고용 증가폭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노동시장이 양적활력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노동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비대면서비스업 위주의 취업자 증가가 지속되었다. 3분기부터는 그간 회복이 부진했던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대면서비스업 고용의 회복세가 나타났다. 다만, 최근 고용증가폭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과 금리 및 물가 인상, 대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시차를 두고 노동시장에 반영될 수 있어 내년의 고용성과는 예년 수준보다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노동시장 동향을 부문별로 개관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계절조정 전월대비 취업자는 상반기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횡보 중이다. 5월 이후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감소세로 접어들었으나, 고용률과 실업률의 변화는 크지 않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된 것과 마찬가지로 전월대비 고용 수치에서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산업차원에서는 제조업 고용이 여전히 장기추세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는 상반기에는 증가하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발현 이후 고용회복을 견인했던 보건복지서비스업 중심의 사회서비스업 고용과 비대면서비스업 고용증가는 전반적으로 둔화되었다. 대면서비스업 중에서는 도소매업 고용회복이 여전히 더디다. 반면, 도소매 다음으로 고용비중이 높은 음식숙박 취업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다.


종합하면, 2022년 전체적인 고용지표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증가폭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래에서는 2022년 노동시장 동향을 연령별, 종사상 지위별, 산업별로 세부적으로 분석해 본다. 실업 및 비경제활동인구, 취업자 변화를 위의 각 영역별로 구분하여 노동시장을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2023년 고용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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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f 첨부파일 2_특집 1_2022년 노동시장 평가와 2023년 전망 (동향분석실).pdf (Download 1623회) 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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